남도 여행기 - ③ 고산윤선도유적지 I

두륜산도립공원 입구에서 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옆에 택시가 있길래 녹우당까지는 얼마인지 물어보니까 6000원이라고 하더라고요. 거리도 얼마 안 되는데 가격이 너무 쎄던데요. 그냥 버스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어디서 내리는지는 알고 있으니까요. 다만 그게 어디쯤인지 몰랐을뿐. 그런데 여기는 버스에 벨이 없습니다. 방송도 안 해주고요. 버스도 마을버스 크기이고 그거보다 더 작은 버스도 다니거든요. 벨이 있는 게 있고 없는 게 있습니다. 내릴 때 되면 알아서 일어나있어야하는 시스템(?) 덕분에 내가 내릴 때가 어디쯤인지 모르는 저로서는 그냥 버스아저씨한테 녹우당을 가려하니 좀 도와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아저씨가 앉아있으라고 하더군요. 마음편하게 앉아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를 내려준 곳은 연동이라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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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에서도 죽어라 걸었는데 여기서 또 걸어갈 생각을 하니 다리에 힘이 조금 빠진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귀에다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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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만 따라가면 윤선도유적지가 나오지요. 그런데 꽤 끝이 안 보이지요? 가는 길에 논도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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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분 걸으니 윤선도유적지입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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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이런 곳이 보이길래. 나무가 참 멋지더군요^^ 연못 한가운데 있는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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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유적지 안내도를 둘러보았습니다. 5시에 문을 닫는데 제가 도착한 시간이 4시30분이었습니다. 얼른 구경하고 나와야겠다는 생각에 발길을 서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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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길에 찍은 사진. 나무가 인상적이지요? 여기에서 뒤를 한 번 돌아보니 해가 지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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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윤선도와 공재윤두서의 유물을 전시한 박물관입니다. 들어갔는데 사진촬영은 금지하고 있어서 찍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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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입니다.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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