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구입 + 다시 깨어난 mp3 플레이어


12월 마지막 책구입.
그동안 구입을 미뤘던 책들 중 '달의 제단'과 미야베 이유키의 '이유'를 드디어 읽기로 했다. '당신들의 조국'은 작가에 대한 기대가 크고 '개를 돌봐줘'는 신간으로 현재 반응이 좋은 듯. '브루클린 풍자극'은 폴 오스터의 책이으로 구입을 망설일 이유는 딱히 없었고 열린책들에서 나온 오스터의 책중 가장 예쁜 것 같다. 과연 알맹이는 어떨지.

그외 신간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책이 두 권인데 아직 이벤트 응모한 게 두개가 남아서 나중에 한꺼번에 올리기로. 남은 두 개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발표되는 건데 하나가 예감이 아주 좋다. '영원히 사라지다'가 걸려있는 건데 가장 창피했던 기억을 댓글로 써서 응모하는 건데 현재까지 나보다 강한 건 안 나온 것 같다. (ㅋㅋ) 다섯명 뽑는 건데 그 안에 무난한게 들 것 같다. (이~근본 없는 자만심 ㅎㅎ)

또 하나 반가운 소식은 그동안 죽은 줄만 알았던 mp3플레이어가 드디어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전에 AS 보냈을 때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다시 돌려보냈는데 그 후 눈물을 머금고 책상 서랍에 고히 모셔뒀었다. 어제 그냥 이어폰을 연결해서 켜봤는데 맙소사! 소리가 다시 들리는 게 아닌가. 다만 이어폰을 끝까지 넣으면 안 되고 끝에 살짝 걸쳐둬야 한다는 거. 그래도 2003년 1월 15일에 (날짜까지 기억하는 이유는 당시 가격이 15만원이었기 때문에..15일에 15만원...묘한 인연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처음 나에게 와서 여전히 잠들지 않고 이리 살아있다는 게 어딘가. 이어폰접지부품만 갈으면 될 것 같아서 AS보내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회사가 망했다. 갖고 다니면서 듣기는 불편하더라도 공부할 때나 책상에서 작업할 때 들으면 될 것 같다. (*수리비용 알아보니까 18,000원 달라고. 그 돈으로 수리비를 쓰기에는 현재 시중에 나오는 저렴한 새 mp3 플레이를 사는 게 나을 것 같다.) 밖에서는 핸드폰으로 들으면 되니까 굳이 mp3p 안 사도 될 것 같다. 내가 생각했을 때(^^a) 몇 안되는 내 좋은 점중 하나는 물건을 소중하게 다룬다는 거. (아잉~♡ 기특해요*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이어폰을 저렇게 꽂아야 한다. (ㅋㅋ)
과도한 고개운동은 연결을 끊어지게 해서 다시 꽂아야 하므로 소극적 움직임을 유지해야 함.

마빈
Scribble 2007/12/24 13:52
Powerd by Textcube, designed by criu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