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어제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나를 아는 지인들의 이름으로 꽃별천지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렸을 때는 그저 재미로 했던 거였는데 한참을 꼼지락 하다가 조심스럽게 엄마의 이름으로 꽃별천지를 해봤다. 다행이다. 엄마는 천국을 갔다고 한다. 아주 다행이야. 나의 기도가 이뤄진거지. 괜히 웃음이 나왔고 집에 와서 동생한테 "엄마는 천국에 갔어" 했더니 녀석, 그냥 시크하게 웃는다.
꽃별천지로 해보니까 엄마는 천국행이었어. 그런데 내 이름으로는 지옥이었다. 웁스! 엄마와 같은 곳이 아니네.
어쨌든 그녀가 천국으로 갔다니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
Scribble
2010/02/07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