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를 찾아서 (Finding Neverland)
어릴적 TV에서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보여주던 만화 ‘피터팬’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한 편도 빼놓지 않고 다봤거든요. 영원히 늙지않으면서 영웅심도 강한 피터팬을 제가 얼마나 동경했는지 모릅니다. 그가 살고 있는 네버랜드를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불과 10년전 얘기인데 까막득한 옛날 얘기처럼 느껴집니다. 그 세월만큼 저도 많이 변했겠죠.^^ 하지만 피터팬과 친구들이 살았던 나무집에서 살아봤으면 하는 소망은 여전합니다. 피터팬과 친구들을 괴롭히던 갈고리의 후크선장도 그립네요. 영화를 보면서 ‘피터팬’을 다시 보고 싶어졌습니다. ‘스머프’도 다시 보고 싶은데.. 지금 어떻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죠? TV에서 다시 틀어주지 않는한 다시 볼 수 없는 만화들이네요.^^;
조니 뎁은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이제 두 아이의 아버지이도 한 조니 뎁이 영화 속에서 제임스 베리를 연기하면서 아이들과 노는 장면들에서, 실제로도 참 자상한 아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역시 경험이 중요한 거겠지요.
영국식 영어의 악센트가 참 매력적으로 들리더군요. 특히 막내 마이클은 왜 그렇게 귀엽게 말을 하는지, 앙! 꽤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더군요. 피터를 연기한 프레디 하이모어는 조니 뎁의 다음 영화 ‘찰리와 초콜렛 공장'에도 함께 출연한다고 하네요. 전에 오프라 쇼에서 조니 뎁이 칭찬하는 걸 들었는데 프레디가 연기하는 게 조니 뎁의 마음에 쏙 들었나봅니다.
어린 시절 제가 좋아했던 만화 피터팬과 관련된 영화라 그런지 재밌게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며 가슴이 뭉클한 순간도 몇 번 있었는데, 아직 저, 제 마음 속의 네버랜드 버리지 않았습니다. 겉모습은 변해가지만 제 마음 한구석에는 어린시절의 그 순수함이 남아있을지 또 모르잖아요^^;;
Review
2005/03/24 10:00